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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약 10년 정도 이용한 고객입니다
2012년부터 2014년 정도까진 평내 -> 고양 노선,
2015년부터 현재까지 금곡 -> 천안 노선의 시외버스를 이용해왔고 최근까지도 이용한 사람입니다.
물론 왕복이었기에 그 반대의 노선도 이용해왔습니다.
고양, 천안에서 평내와 금곡으로 가는 노선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만,
평내와 금곡에서 이용을 할 경우 겪었던 문제점들을 알리고자 이 글을 작성합니다.

제가 이용한 노선들이 춘천에서 출발을 하며 최종 도착지도 춘천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시외버스이기 때문에 고객들을 배려해서 여러 군데를 경유하여 운행을 한다는 점도 알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로 인해 고양 노선은 운행을 하지 않으니 천안을 기준으로 
고객으로써 이용해오면서 느꼈던 여러가지 개선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문제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모바일티켓 사용 활성화 및 버스 위치 공유 시스템
    버스가 시간표에 적혀있는 시간에 단 한번도 온 적이 없습니다. 기본 20분에서 1시간을 기다립니다.
   기다려서 어찌저찌 버스가 도착을 하였더라도 좌석이 없으면 탑승을 할 수가 없습니다.
   평내던 금곡이던 도농이던 어플을 이용해서 결제가 가능했으면 좋겠고, 
   더불어 모바일 티켓을 사용 가능하게 바꾸면 1시간을 기다리고도 못 타는 경우는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버스위치 공유 시스템은 위 상황과 더불어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을 단축 할 수 있지 않을까요?

2. 기사님들, 매표창구원, 전화상담원 서비스 교육
    최근 천안터미널에서 금곡가는 버스를 굉장히 자주 이용중인데
    여행을 다녀와서 캐리어를 짐 칸에 실었고, 도착을 하여 캐리어를 내리려고 보니 제가 실었던 방향이 아닌 반대쪽으로 밀려 들어갔더라고요.
    기사님께 말씀을 드리니, 이쪽은 도로라서 열 수가 앖지 않냐. 들어가서 빼셔라.
    제가 직접 들어가서 빼야하는 건가요? 뭐 막대기 같은 것도 없어요? 하니
    허리 숙이고 들어가서 빼라고 하시면서 사람들 기다리고 있으니 빨리 빼라 하시더라고요
   
    기어 들어가서 빼려고 하니 그 정거장에 앉아 계시던 모르는 아저씨 두 분이 그걸 기사가 해줘야지 직접 하라고 하더냐 
    기사가 꺼내줘야지 뭐하는거냐고 괜히 도와줬다가 언짢 을 수 있어서 도와주진 못했는데 저 양반 이상한 양반이네.. 하시더라고요 
    꺼내 나오면서 등 쓸리고 머리 박고 저도 기분이 썩 좋진 않아서 지인들에게 말하닌까 보통은 쇠막대기 같은 걸로 꺼내주는데
    그 아저씨 이상하다고 하더라구요.. 만약 쇠막대가 있었다면 알려주시기만 했더라도 그 막대를 이용해서 뺐을텐데 말이에요..

2-1. 최근 금곡에서 천안가는 노선을 이용하려고 시간표에 있는 시간보다 15분 일찍 가서 총 1시간 15분을 기다리고 탑승을 못 했습니다.
        버스회사에 전화해서 통화한 내용을 기재하겠습니다.

Q: 13시 45분에 금곡에서 출발하여 천안으로 가는 버스를 한시간이 넘게 기다리고 있는데 혹시 이미 지나갔을까요?
A: 그 버스는 춘천에서 출발하는 것이기 때문에 도로상황에 따라서 좀 늦을 수는 있습니다~ 춘천에서는 제시간에 출발했어요.
Q: 그건 알고 있는데 혹시 이미 지나간건지 아니면 아직 오지 않은 건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A: 근데 그 버스 매진이에요.. 매진이라서 못 타요. (직원들끼리 속닥속닥) 지금 마치터널로 나오는데 마치터널이 어딘지 아세요?
Q: 네, 알아요. 마치터널이면 아직 안 온 건 맞는데 매진이면 못 타요? 예전에는 탔는데요?
A: 타셨다구요? 그건 저는 잘 모르겠는데 일단 매진이라서 못 타구요, 고속도로를 지나가기 때문에 못 타십니다.
Q: 그럼 경유지에서 타는 사람들은 버스가 매진이라서 자리가 있는지 없는지도 버스가 간건지 안 온건지도 모르고
    한시간을 넘게 길바닥에서 시간을 버려도 못 탄다는 말씀이신건가요..?
A: 네.
Q: 일단 알겠습니다.

위 상황은 앞서 말씀드린 1번과 2번 모두 해당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민원 전화나 진상 고객들도 많겠지요, 기사님들과 매표창구원님들 및 전화 받으시는 분들이 얼마나 고생이 많으신지 압니다.
그러나 저런 상황들이 개선이 되지 않고 같은 상황이 반복된다면 일하시는 직원분들이나 고객들 모두 지치지 않을까요..

이 글을 쓰기 위해 홈페이지에 접속을 하니 민원제기에 시간을 버렸다거나 직원들 교육 문제에 대한 제목의 글들이 많이 있던데
쉽지 않겠지만 정말 제발 하루 빨리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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