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참여 > 불친절 신고
한마디 덧붙입니다
문규열   2018.11.22 82
우리가 일반적으로 무언가에 돈을 지불한다는 것은 그에 상응하는 재화나 서비스를 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버스표를 끊었을 땐 단순히 목적지까지 데려다 주는 이동의 개념뿐만 아니라 승차와 이동 그리고 하차하기 전까지 승객의 안전과 안락함 그리고 승객의 편의에 대한 비용까지 포함되어 있다고 봅니다. 보통 구입한 물건이 맘에 들지 않거나, 부당한 서비스를 받았다고 느낄 경우 일반적으로 고객들은 환불을 하거나 다른 물품으로 교환을 합니다. 하지만 대중교통이라는 특이성때문에 환불과 교환이 안된다는 게 통념이죠. 그렇다면 고객이 고의적으로 규정을 어긴 경우가 아니라면 지불한 금액에 대한 충분한 대우를 받을 권리가 있고 그 권리을 보장 받아야한다고 주장합니다. 예전에 광주에 금호고속버스를 심야에 이용한 적이 있었습니다. 밤늦게 음주를 한 승객이 탑승을 하려 하자 기사분이 정중히 거절을 하고 돌려보내는 것을 봤습니다. 규정이 그러하기에 고성이 오갈 필요도 없었고 더 나아가 타인에게 불편을 주는 요인을 사전에 차단한 것이겠죠. 그리고 출발 전 기사님은 승객들에게 설명을 하고 늦은 출발에 대해 정중히 사과을 한 뒤 안전하게 모시겠다는 말을 하면 출발을 하시더군요. 참 인상 깊었습니다. 다른 분들이 올려 놓은 글들을 읽어보니 개선이 필요한 것 같네요. 부당한 처우를 받았을 경우 환불 규정을 두시던지 아님 직원을 고용할 때 충분한 교육을 시킬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문제가 있는 기사님을 해고한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닙니다. 다들 한 가족의 가장이고 생계를 위해 선택한 직업인데 문제가 생길 때마다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건 아닌 것 같고 분명 개선과 교육을 통해 전문직업인임을 인지시켜주고 선진 시스템을 갖춘 곳을 견학하여 마인드를 바꿨으면 하는 제안을 해봅니다. 앞서 글을 올린 분의 말처럼 운전면허만 있다고 운전대를 잡는 것이 아닌 승객의 안전과 편의를 책임질 수 있는 기사님으로..... 이용하기 싫어도 어쩔 수 없어서 이용하는 교통 수단이 아닌 다음에도 또 이용하고 싶은 맘이 들 수 있는 강원고속이 되길 바랍니다. p.s. 어린 시절 대형차를 운전하는 버스 운전기사님이 멋져 보여 버스운전사가 장래 희망인 때도 있었습니다. 지금도 대형버스나 특수장비를 운전하시는 분들을 보면 정말 대단해보입니다. 제 아버님도 국내에서 몇 대 안되는 특수차를 운전하고 계십니다. 제 아들도 자기는 커서 대형차를 운전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할 정도로 멋지다면 멋진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운전이 결코 쉬운 업은 아니지만 그래도 자부심을 갖고 안전운전하시고 불철주야 고생이 많으시다는 격려 덧붙입니다.
승객의 안전을 위한 제언
멋진 기사님으로 거듭나길 바라며...